지난 1년간 LA 1베드 아파트 렌트비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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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LA 1베드 아파트 렌트비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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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렌트를 찾는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AP


신규아파트 공급 늘고 수요 줄어

1베드 렌트비 평균 1868달러


LA 아파트 렌트비가 다른 도시보다 더 빨리 하락하고 있다.


LA지역 통계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이 부동산 업체 ‘아파트먼트 닷컴’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9일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1년동안 LA시내 아파트 렌트비는 3% 하락해 1베드를 기준으로 평균 18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주내 도시 중 하락율이 가장 크며, 전국 평균 하락율보다는 4배 높은 것이다. LA시내 스튜디오 평균 렌트비는 1800달러로 조사됐다.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다른 대도시의 경우 지난 1년간 아파트 렌트비가 소폭 상승했다. 

아파트먼트 닷컴의 로브 워녹 시니어 리서치 담당자는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신규 아파트단지 건설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 렌트비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며 “늘어난 공급과 줄어든 수요로 인해 랜드로드들이 렌트비를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년간 가주 내 주요도시 별 1베드 아파트 렌트비 등락여부를 살펴보면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2.5%, 2% 하락했고 샌호세, 어바인, 샌타클라리타, 포모나 등은 렌트비가 소폭 상승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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