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사고 샌타모니카칼리지 주말까지 온라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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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14:29
샌타모니카 칼리지 캠퍼스. AP
폐쇄했던 캠퍼스는 하루만에 정상 오픈
'직장 내 폭력' 용의자 대치 중 총격자살
지난 14일 총격사고 발생 후 캠퍼스를 폐쇄됐던 샌타모니카 칼리지(SMC)가 16일부터 정상 오픈했다. 학교 측은 캠퍼스 오픈과 관계 없이 모든 수업은 이번 주말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my news LA.com'이 이날 전했다.
SMC는 6개 위성캠퍼스에 3만 명이 재학 중으로 한인 학생 및 유학생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충격적이다.
샌타모니카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께 올림픽 불러바드와 콜로라도 애비뉴 사이 슈트어트 스트리트에 있는 SMC 미디어&디자인센터에서 발생했다. SMPD는 용의자인 SMC 직원인 데본 유렐 딘(39)이 같은 학교의 다른 직원에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이후 도주했다가 이튿날 오후 3시께 엘세군도 인근에서 경찰 위기대응팀이 설득하며 대치 중 총격자살한 것으로 SMPD가 밝혔다.
'직장 내 폭력'로 보이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는 학교의 관리업무팀장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나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인 딘은 2011년 살인미수 혐의, 2019년 살상무기를 동원한 폭행으로 각각 체포된 바 있지만 유죄판결은 경범죄인 재산범죄로만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보제공을 바라고 있다. 연락 (310) 395-993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