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 하와이 '김치박물관'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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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하와이 '김치박물관' 개관한다

웹마스터

오는 11월22일 개관하는 하와이주 김치박물관 내부 모습. /김치박물관


'김치의 날' 맞아 해외에서는 처음

김치 역사 배우고 체험기회도 제공


오는 11월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김치박물관(관장 김세희)이 개관한다.

11월22일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한국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11월22일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채택할 전망이다. 앞서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 뉴욕주 등 일부 주가 김치의 날을 선포한 바 있다. 

김세희 원장은 “120년 이민역사를 가진 하와이주에서 김치박물관을 오픈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하와이주를 찾는 관광객과 한인 등 하와이주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22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실비아 장 룩 하와이 부지사,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등 귀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치박물관은 김치사랑하와이재단(이사장 데브라 장),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 HED하와이개발의 후원으로 오픈하며, 한국 장수도깨비동굴김치영농조합, 이조식품, 프레시고24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 김치박물관은 김치의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배우고, 김치에 대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로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ww.hikimchimuseum.org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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