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남가주 3개 학교와 한국어반 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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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원, 남가주 3개 학교와 한국어반 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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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열린 MOU 체결식에서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이 월터 리치 폴리테크닉 고교 교장에게 1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


르콩트 중학교, 폴리테크닉 고교 등

각 학교에 1만달러 기금 전달

남가주 내 80개교 한국어반 운영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LA의 조셉 르콩트 중학교, 존 H. 프란시스 폴리테크닉 고등학교, 캘버리 크리스천 초·중 사립학교와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하는 업부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들 학교에 각 1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들 3개 학교는 2022년부터 한국교육원,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 세계한국어교육자연합회(IKEN)와 한국어반 지원에 대해 긴밀히 협업해 왔으며 지난달 24일 르콩트 중학교, 지난달 28일 폴리테크닉 고등학교, 지난 7일 캘버리 크리스천 초·중 사립학교에서 각각 MOU 체결식이 열렸다. 

한국교육원 등은 노워크-라미라다 교육구 산하 허친슨 중학교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어 2023년 가을학기에는 남가주 80개교에서 총 332개 한국어반이 운영되고 851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반을 수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은 “르콩트 중학교와 폴리테크닉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반 개설 첫해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한 것은 정교과목으로서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전훈 한국교육원장은 “최근 정규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은 K팝, K드라마 등 한류열풍 속에 학생들의 강력한 희망과 요청, 학부모들의 지지속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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