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OVE CREATES EVENTS의 크리스틴 장(37, 장수아) 대표 / 장 대표 제공

크리스틴 장 대표, MAUM 등 주축

"차세대 함께 하는 패밀리 이벤트"

“잊지 말아야 할 광복절, 차세대도 함께 한다”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예술, 음악, 엔터테인먼트, 음식, 음료, 공예품이 어우러진 사흘간의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LA다운타운(1027 Wilshire Blvd)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LIVE LOVE CREATES EVENTS(웨딩 플랜)와 MAUM(식음료 및 공예품 등의 큐레이션)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참가 규모는 최대 1만 명으로 이민 1세대를 넘어 차세대들도 함께 광복절 의미를 제대로 기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A한인타운에 위치한 LIVE LOVE CREATES EVENTS를 12년째 운영 중인 크리스틴 장(37, 장수아) 대표는 2세로 태어나 미국 문화에 익숙하지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패백+웨딩 플래너다. 장 대표는 “부모님과 할머니 세대가 기념하는 뜻 깊은 날, 2세들은 잘 몰라 공감하지 못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기념할 수 있는 패밀리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밴더들과 DJ, 댄스, 공연, 노래 등의 연출가들 모두 2세들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공감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당일 행사에는 서울 소시지, 집반찬 등 한인 운영 업체 약 70여 곳이 참여해 음식, 음료, 공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입장료는 홈페이지(https://www.livelovemaum.com)에서 구입 가능하며, 1인 당 10달러, 65세 이상 혹은 12세 이하는 무료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