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제막식, 백신접종...LA한인회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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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제막식, 백신접종...LA한인회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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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한인회관서 아시아 증오범죄 근절을 위한 벽화 제막식이 열렸다. /최제인 기자 





중요 행사 일정 가득한 일주일

선거구 재조정도 터닝 포인트

“아시안 증오 중지하라” 외침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가장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한인회는 이번 주 동안 증오범죄 근절 벽화 제막식(23일), 코로나 백신 접종 행사(25일),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26일) 등 중요한 일정들을 소화하게 된다.

 

2차 공청회 개최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두번째 공청회가 열린다. 한인회는 목요일인 2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줌 미팅 형식으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인회는 이와는 별도로 단일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해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인타운 지역 경계지도(Boundary Map)을 공개하며,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수렴과 수정 제안 등을 통해 최종 제시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미 지난달 22일 한인 단체와 지역 주민들에게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과정과 절차에 대한 설명회 형식으로 1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거구 단일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0지구인데, 이곳 공청회가 토요일인 28일 예정돼 있다. 여기에 제시될 한인 커뮤니티의 정리된 의견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비 모임 성격인 26일 2차 공청회가 중요하다는 것이 한인회의 설명이다.


태스크포스 팀이 한국어로 진행할 26일 2차 공청회는 줌미팅 ID : 852 1840 8268 / Access Code : KOREATOWN(대문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벽화 제막식


한인회는 23일 오후 한인 언론사와 주류 매체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상징하는 벽화 제막식을 가졌다. 공개된 벽화는 아시안을 향한 폭력을 멈추고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제임스 안 회장은 “이스라엘 총영사관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돕고 싶다고 먼저 연락을 취했다. 이스라엘 총영사관과 함께 준비한 벽화는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 돼서는 안된다는 상징성을 품을 수 있도록 그림을 중심으로 ‘This is home’을 새겨 넣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LA한인회 영 김 이사장, 니디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 10지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수요일인 25일 오전 9시부터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에서 6차 백신 접종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국어로 안내되며, 예약 필요 없이 당일 현장으로 가면 된다.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12세 이상 가능하며, 12~16세 청소년은 나이를 증명할 서류와 부모가 동반해야 한다. 문의는 LA한인회 이메일 info@kafla.org 또는 전화 (323) 732-0700, (213) 800-2824로 가능하다.

  

최제인·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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