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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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과대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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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뉴욕증시는 지난주 주가가 크게 하락한데 대한 반발 매수세로 크게 올랐다. /AP


나스닥지수 2.51%↑

미국경제는 성장추세 확장


뉴욕증시는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641.47포인트(2.15%) 오른 3만530.2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89.95포인트(2.45%) 상승한 3764.7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70.95포인트(2.51%) 뛴 1만1069.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한주 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여파로 이번주 첫 거래일인 이날 재료부재 속에 주가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5.8% 하락했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같은기간 4% 이상 떨어졌다. S&P500 지수의 전주 하락률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였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포인트라는 공격적인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주가는 크게 밀렸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주식전략가는 아직 주가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덜 반영됐다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S&P500지수가 3000선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RBC 캐피털마켓츠는 경기침체 근방에서 주가는 평균 32%가량 하락했다며 이러한 종류의 약세에서 S&P500 지수가 이번에는 3262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2~23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상·하원에서 반기 의회 증언에 나선다.

파월 의장이 7월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는 7월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전미활동지수가 0.01로 집계돼 전달 수정치인 0.40과 시장 예상치인 0.35를 모두 밑돌았다. 전미활동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수치는 전달보다 경기확장세가 둔화했다는 의미지만, 역사적 평균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의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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