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회에 로컬 한인기업들도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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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에 로컬 한인기업들도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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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에는 미주 한인 로컬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뉴욕 기반의 한인 글로벌 뷰티기업 KISS의 전시관 모습.(위) 대회에 참가하는 한상들은 전시관 로비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스스로 신속하게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회 


오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서 개막식

뷰티기업 KISS 가장 큰 전시관 마련

풍기인삼농협·한미은행 등 적극 참여


오늘(11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는 한국 기업과 해외 한상기업 관계자들이 만나, 수출입 및 투자상담을 통해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특별히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국에서 참여하는 400여 우수 중소기업 외에 많은 미주 한인기업들도 컨벤션센터 노스홀 1, 2층 600여 전시관에 당당히 부스를 마련하고 나흘간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눈길을 끄는 기업은 미주 한인 최대의 뷰티기업인 KISS그룹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KISS그룹은 패션네일, 속눈썹, 스킨케어, 색조화장품, 헤어케어와 가발 외에도 뷰티살롱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전문기기까지, 10개 이상의 브랜드와 수천 개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KISS는 전시관 2층에 가장 큰 자체 부스를 꾸미고 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을 펼친다. 


KISS그룹은 장용진 회장이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50만달러의 큰 금액을 후원했음은 물론, 30만달러 이상을 들여 가장 멋진 전시관을 마련했다. 장 회장은 KISS그룹의 한상대회 참가에 대해 "한상대회는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전 세계 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의미있는 인사이트들을 많이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로컬 대형 물류회사인 NGL 트랜스포테이션은 1층 전시관 안쪽에 자리를 마련했다. 항만과 육상운송의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로 한상들의 수출입 비즈니스의 동반자임을 강하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아메리카도 2층 전시관에 대형 부스를 갖추고, 업계 홍보는 물론, 그로서리와 신선 가정식품 등을 전시 판매하며 주류 바이어들과 적극적인 수출상담에 나설 방침이다.  


기업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금융기관의 참여도 필수. 한미은행도 2층 전시관 세미나룸 옆에 부스를 만들어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및 미주 한인기업들을 상대로 은행을 알리기로 했다. 또, 미국진출 기업 대상 은행거래 세미나를 열어 한미은행의 장점과 대출 관련 상품 및 정보를 제공한다. 로컬업체로 풍기인삼농협USA도 영주시와 함께 경쟁력있는 홍삼건강제품 소개한다. 또, 풍기인삼농협의 권현준 조합장이 직접 참여해 북미 신규점포 상담이벤트도 펼친다. 풍기인삼농협은 이번 한상대회 상담회 동안 신규점포 오픈시 3500~5000달러 지원한다는 보너스까지 내걸었다. 


전시관 1층에는 주로 한국 지방자체단체들의 우수 공산품 및 농수산 가공식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경상북도는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 홍보체험관 등도 별도로 운영하며 우수 지자체로서의 발전상을 자랑하게 된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도 홍보하고, 한인여행사들과 관광산업 교류전까지 펼치며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경기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제주특별시, 부산광역시, 성남시, 천안시, 울산시 등 지자체도 자체 홍보 및 특산품 소개를 위한 다양한 부스를 준비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 경제진흥원, 조달청, 수협중앙회 등도 한국의 우수 공산품 및 특산품을 소개하고 바이어 미팅을 통해 적극적인 수출기회를 모색한다. 


개막 후 나흘간 펼쳐질 이번 한상대회 동안에는 기업전시회 외에도 각종 세미나, 벤처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1:1 상담회 등이 지속 펼쳐진다. 


한편,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대회에 참가하는 기업이나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컨벤션센터 노스홀 로비에 패스 키오스크를 설치, 빠른 패스발급을 돕기로 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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