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스테이트 스트리트'도 뉴욕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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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스테이트 스트리트'도 뉴욕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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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소녀상' 설치 회사


뉴욕 월가의 명물인 '두려움 없는 소녀상'을 설치해 주목받은 금융사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뉴욕 사무실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뉴욕 맨해튼 사무용 빌딩을 다른 회사에 재임대 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중인 뉴욕 직원들에게 사무실에 복귀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이미 알렸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뉴욕에서 근무해온 약 500명의 직원에게 인근 뉴저지주나 코네티컷주를 근무지로 선택하게 하면서 본인 상황에 맞춰 원격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섞어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가 지난 2017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월가의 상징인 '돌진하는 황소상(Charging Bull)' 바로 앞에 설치한 '두려움 없는 소녀상(Fearless Girl)'은 또 다른 월가의 명물로 주목을 받아 현재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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