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15개월 만에 로켓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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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15개월 만에 로켓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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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우주관광사업 재개 박차'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15개월 만에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블루오리진은 19일 텍사스주 밴 혼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New Shepard) 로켓을 쏘아 올렸다.


뉴 셰퍼드는 발사 후 우주의 경계라고 여겨지는 약 66.5마일(107km) 고도에 도달한 뒤 지구로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로켓은 발사 후 7분 30초 만에 수직으로 착륙했고, 캡슐은 발사 후 10분 만에 낙하산을 펼치고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뉴 셰퍼드 로켓 발사는 2022년 9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당시 무인 캡슐을 장착한 뉴 셰퍼드는 텍사스에서 발사된 지 1분 만에 약 8㎞ 상공에서 부스터 엔진이 갑자기 불꽃을 내뿜으며 떨어졌다.


자동으로 로켓에서 분리된 캡슐은 낙하산을 펼치고 지상에 착륙했으며, 캡슐에는 과학 장비 등이 실려있었다. 블루오리진은 로켓 엔진 노즐의 '구조적 결함'이 원인이라고 지난 3월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뉴 셰퍼드 발사는 23번째였다. 이날 24번째로 쏘아 올린 뉴 셰퍼드에는 사람은 타지 않았고, 30여개의 실험 장비가 실렸다. 이번 성공으로 블루오리진은 우주 관광사업 재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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