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KAFA 미술상에 최희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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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11:18
21일 한국문화원서 시상식
올해 KAFA 미술상 수상자로 영화와 비디오 아티스트 최희현 작가(사진)가 선정됐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에 LA한국문화원 2층에서 KAFA미술재단(KoreanArts Foundation of America·회장 글로리아 리)과 함께 2024년 KAFA 미술상 시상식과 작가 소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FA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989년 미술 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1992년부터 4년간 매년 1명씩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1996년 이후에는 2년마다 KAFA상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수상자는 2만달러의 상금과 더불어 차 년도에 LA한국문화원에서의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올 수상자 최희현 작가는 한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실험 영화를 만들어왔다. 그의 작품은 영사된 이미지에서 발견되는 물성과 가상성의 뒤섞임, 카메라 프레임 밖으로 감추어지는 것 등에 방점이 찍혀있다. 서강대와 캘아츠(CalArts)를 졸업했으며, 그의 작품은 에딘버러국제영화제, 25FPS영화제, 이미지스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등에서 상영됐다. 또 앤아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수상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