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번호 등 개인정보 29억건 털렸다
웹마스터
사회
08.19 15:20
AT&T 1억건 이어 또 해킹
소비자들 정보 유출 '불안'
지난 4월 AT&T 고객 1억여명의 통화, 문자 기록이 해킹 피해를 당한 데 이어 이번엔 미국의 전 인구에 해당되는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등 중요한 개인 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개인정보의 백그라운드를 체크해주는 회사인 ‘내셔널퍼블릭데이터(NPD)’측은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한 해킹으로 인해 SSN과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데이터 29억건이 유출되었다고 인정했다.
NPD 개인 정보 해킹은 지난 2023년 12월 말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올 4월과 여름에 데이터 유출이 발생했다. NPD는 몇 달 동안 침묵을 유지하다가 해킹에 대해 인정하게 됐으며, 현재 NPD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NPD는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