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렸어도 무증상땐 학교·직장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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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어도 무증상땐 학교·직장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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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이 한층 완화된 코로나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 KABC TV 화면 캡처



'24시간 발열 없고 경미한 경우'

가주, CDC보다 완화된 지침 발표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 방역 지침이 크게 완화됐다. 캘리포니아보건국(CDPH)은 최근 코로나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인 무 증상자도 더 이상 격리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으며 기존의 5일 격리기간도 철회했다. 

CDPH의 완화된 지침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발열이 없고 증상이 경미하며 호전되는 경우 직장과 학교 복귀가 허용된다. 아울러 양성반응을 보인 무증상자는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격리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 테스트의 음성 결과 역시 요구되지 않는다. 이 같은 지침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방역 가이드라인보다도 한 단계 완화된 것이다.  

단 마스크 착용 규정은 동일하다. CDPH는 코로나 감염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10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새로운 지침은 병원이나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 의료 환경의 직원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방문객에 대한 정책도 다를 수 있다.  


CDPH의 방역지침 완화는 이 달들어 급증했던 코로나 감염과 계절성 인플루엔자,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로 인한 주요 호흡기 질환이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나왔다.  


코로나 감염 장기 환자를 치료하는 신경 전문의 조이 지 박사는 “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이 강화됐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예전만큼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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