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체인 토런스 델라모점 그랜드오픈
한남체인 토런스 델라모점이 28일 그랜드오픈했다. 하기환(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김진수(왼쪽에서 여섯 번째) 회장 등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청정전남' 코너 오프닝 행사. 김문호 기자
연방의원·시장·벤더 등 150여 명 축하
"기존 토런스점과 지역경기 활성화할 것"
한남체인 토런스 델라모점이 28일 그랜드오프닝 세리머니를 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한남체인은 2주 전부터 소프트오픈을 통해 마켓 알리기와 오퍼레이팅을 테스트하면서 토런스에 또 다른 마켓문화 창조를 자신하고 확대 기념식을 했다.
이날 테이프커팅을 포함한 그랜드오프닝 행사에는 하기환 회장과 김진수 파트너 회장, 맥신 워터스연방 하원의원, 패트릭 J. 퓨어리 토런스 시장, 조지 첸 토런스 신임시장, 빌리지 델라모 몰의 린지 파톤 회장부부, 협력업체 및 벤더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퓨어리 토런스 시장과 첸 신임 시장은 특별히 축사를 통해 “한남체인 델라모점 오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풀베다 불러바드에 있는 한남체인의 기존 토런스점과 함께 사우스베이 상권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워터스 연방의원과 퓨어리 토런스 시장은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과 김진수 회장에 특별히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토런스와 호손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에 있는 빌리지 델라모 몰에 둥지를 튼 한남체인 델라모점은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마켓과 푸드코트 그리고 정관장, 코웨이, 시세이도, 택배, 퍼시픽시티뱅크 등 7개 소매업체가 입점하게 된다. 마켓 내에는 전라도 특산물 상설코너인 '청정전남'도 자리를 잡고 이날 별도 오픈세리머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커리를 포함한 7개 식당이 들어 설 푸드코트는 인스펙션 과정을 거쳐 다음 달 말께 오픈할 예정이다.
마켓 내부는 디자인을 깔끔하게 하고 바닥마루를 밝게 하는 등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했으며, 무엇보다 동선을 넓게 하고 선반의 높이를 낮추어 쾌적한 쇼핑환경을 구축한 점이 돋보인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30분~오후 9시까지로 주 7일 오픈한다. 20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하기환 회장은 “팬데믹에 주차장 시설 문제 등으로 오픈 시기가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사우스베이 상권인 델라모 몰 주변으로 호텔과 은행, 그리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엔자지구도 있어 마켓 성장이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좋은 물건을 공급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남체인 식구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