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사업하기 가장 좋은 주는 '캘리포니아'
웹마스터
경제
2022.06.26 16:01
전국 여성소유 사업체 1300만개
가주, 연매출 100만달러 이상
여성운영 비즈니스 가장 많아
미국에서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1300만개에 달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가 여성이 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주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티크 렌딩업체 ‘클래리파이 캐피털’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0개주 가운데 여성이 사업체를 운영하기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주 1위에 캘리포니아주가 선정됐다. 이어 콜로라도, 뉴욕, 플로리다, 버몬트주가 2~5위에 랭크됐다.
클래리파이 캐피털은 여성과 남성간 임금격차, 전체 스몰비즈니스 중 여성소유 사업체 비율, 여성근로자 실업률, 인구 1만명당 여성운영 사업체 비율, 연매출 100만달러 이상 여성소유 비즌니스 비율 등의 요소들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주가 1위를 차지한 것이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가주에는 실리콘밸리가 있고, 연매출 100만달러 이상을 올리는 여성소유 기업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남성과 여성간 임금격차도 50개주 가운데 가장 적은 편에 속한다. 가주내 여성 근로자들은 남성근로자 임금의 88%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81%이다.
한편 미국에서 여성이 사업하기 최악의 조건을 갖춘 주 1위는 웨스트 버지니아주가 차지했다. 이어 미시시피, 앨라배마, 아칸소, 켄터키 주가 2~5위에 랭크됐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