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개솔린 가격, 올 여름 오름세 지속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경제
로컬뉴스

가주 개솔린 가격, 올 여름 오름세 지속

웹마스터

겨울용서 여름 블렌드로 대체

현재 갤런당 평균 4.86달러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캘리포니아주 개솔린 가격이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31일 현재 미국 내 레귤러 언레디드 개스값은 갤런 당 평균 3.58달러로 가주는 이보다 1달러 이상 높은 갤런당 평균 4.86달러이다. 가주 개스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개스값은 지난해 6월14일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5.02달러를 기록했다.


AAA는 가주의 경우 개솔린이 여름 블렌드(summer blend)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개솔린도 의류와 마찬가지로 여름용 포뮬라와 겨울용 포뮬라로 나뉜다. 여름용 개솔린은 겨울용보다 휘발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함량이 겨울용보다 높아 연비가 개선된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여름용 개솔린은 겨울용보다 가격이 대략 갤런당 10센트 이상 비싸다. 


AAA는 “가주민들은 정유공장들이 여름용에서 겨울용 블렌드로 전환하는 9월까지 다소 높은 개스값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9월 이후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5~20센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