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 커미셔너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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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 커미셔너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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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프라 총괄 주요직책 

11월 중순 업무 시작

"한인회장 출마는 계속 고려"


차기 LA한인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스티브 강<사진> 한인회 수석부회장 겸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디렉터가 16일 LA시 공공사업위원회(Board of Public Works) 커미셔너로 임명됐다. 

11월 중순부터 커미셔너 업무를 시작하는 강 신임 커미셔너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중책에 임명됐다"며 "인프라 발전과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석이 된 커미셔너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내년 6월 30일까지 업무를 보게 되며 이후 5년 더 일하게 될 것"이라며 "커미셔너로 일하기 위해 KYCC를 곧 떠날 예정이며 봉사직인 한인회장 출마는 여전히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5명으로 구성된 공공사업위는 5개의 부서(Bureau of Sanitation, Bureau of Engineering, Bureau of Street Lighting, Bureau of Street Services, Bureau of Contract Administration)와 인프라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급여를 받는 풀타임 고위직이다. 연 10억달러가 넘는 예산을 집행하며 시 조달사업과 올림픽 관련 인프라사업도 총괄할 예정이다. 연봉은 13만달러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 학사, 영국 정경대에서 정치*경제학 석사 를 취득한 강 커미셔너는 가주하원 수석 보좌관에 이어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KYCC 대외협력 디렉터, 한인회 수석 부회장, 한인 민주당협회 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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