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BS '60분' 출연 요청도 퇴짜
웹마스터
사회
10.02 15:33
'팩트체크'에 대한 이견이 원인
CBS, 해리스 인터뷰만 방송 예정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이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2일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60분'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는 방안을 CBS와 논의했지만, 최종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60분 제작팀은 "당초 두 후보 캠프가 모두 인터뷰 요청을 수락했지만, 트럼프 캠프가 출연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출연 요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캠프 대변인 스티브 청은 "출연 문제를 놓고 논의를 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CBS의 출연 요청 거절의 책임을 60분 측으로 돌렸다.
60분 제작팀이 방송 시간에 인터뷰와는 별개로 후보의 발언을 검증하는 '팩트체크'를 하는 것을 고집했다는 것이다. 청 대변인은 "제작팀이 인터뷰 방송 시간을 줄여 팩트체크를 하겠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