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 거론 김성곤 "법적 해결 때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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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기' 거론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성곤 "법적 해결 때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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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LA를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갖는 김성곤 이사장 / 조선DB


"재외동포 일 잘 마무리하는 것이 尹 정권에도 도움될 것"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로 거론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2일 "국회에서 법적 해결을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이사장 등의 이름을 거명하며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기자와 소셜미디어(SNS) 대화에서 "재외동포 정책에는 사실 여야 이견이 없다. 저만큼 국회에서 여야 화합과 재외동포를 위해 일한 사람도 드물 것"이라며 "모든 것이 상식과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임기 3년의 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임기를 다하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국회에서 법적 해결을 한다니까 그때까지는 기다려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제도 개선과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고, 국민의힘도 그 취지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제가 재외동포 일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윤 정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단 직원들에게도 새 대통령과 정부 정책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15대와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동포 위원장, 열린우리당 재외동포 정책기획단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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