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관계자들이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을 축하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기단·노선 경쟁력 확보

"5년 내 여객기 15대 보유"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적극적인 기단 확장과 노선 다양화에 나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8일 보잉(Boeing)사의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5호기도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9630마일을 운항할 수 있는 중·장거리 기종인 B787-9는 탄소 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기재로 꼽힌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내년 동일 기종으로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전문항공사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