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상승에 금괴 1개 가격 사상 첫 100만달러!
웹마스터
경제
08.19 15:58
각국 중앙은행의 400온스 표준금괴 기준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Troy-Ounce·이하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괴 1개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보유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준금괴는 일반적으로 1개당 400온스로 제작된다.
19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동부시간 오후 2시께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한 온스당 2501.74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 금값이 사상 첫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표준 금괴 1개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 종가는 온스당 2541.30달러로, 전장보다 0.1%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6일 온스당 2509.6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한 뒤 이날 숨 고르기에 나선 분위기다.
국제 금값은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지난달 말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해왔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질 때도 금값이 강세 압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