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잘못된 FAFSA 정보로 재정보조 계산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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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4.04 15:51
에러로 재정보조 금액 늘어날 경우
대학들 "부도덕한 행위" 반발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와 관련, 연방교육부(DOE)가 또 헛발질을 했다.
4일 정치전문매체 ‘더 힐’ 보도에 따르면 DOE는 “부정확한 학생 데이터를 사용해 펠그랜트, 워크스터디 등 연방정부 재정보조 금액을 계산해도 된다”고 지난 1일 대학들에 통보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학생들의 재정보조 금액이 늘어나는 경우에만 그렇게 하라”고 지시해 일각에서 “말도 안 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대학들은 ‘부도덕한 행위’라며 난색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 재정보조 사무실 직원은 “잘못된 정보인줄 알면서 재정보조 금액을 계산해 학생에게 통보하라는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수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FAFSA작성시 크고작은 실수를 저질러 프로세스된 양식을 수정해야 하는데 폼을 수정하려면 이달 중순까지 기다려야 한다. 올해 캘리포니아주 FAFSA 접수 마감일은 5월2일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