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퀴티 빨리 늘리는 방법

집값이 많이 올라 홈오너라면 누구나 콧노래를 부를 것이다. 대부분 홈오너들은 매달 모기지 융자 페이먼트를 내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홈에퀴티’가 늘어난다. 홈에퀴티는 집 가치에서 현재 남은 모기지 밸런스를 뺀 금액으로 홈오너가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부분을 말한다. 예를 들면 현재 주택가치가 50만달러이고, 남은 모기지 밸런스가 20만달러라면 홈에퀴티는 30만달러이다. 홈에퀴티를 쌓는데 도움이 되는 전략을 살펴본다.

◇집을 살 때 다운페이를 많이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40만달러짜리 집을 20만달러 다운하고 사면 바로 20만달러의 홈에퀴티를 확보하게 된다. 물론 집은 노 다운 또는 3% 다운으로도 살 수 있지만 재정이 뒷받침되면 최대한 다운페이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집값의 20%를 다운하면 PMI라고 불리는 모기지 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전략적인 홈 업그레이드

필요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면 집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많은 홈오너들은 부엌이나 화장실을 리모델링에 투자한다. ‘리모델링 매거진’에 따르면 화장실을 고급스럽게 꾸미면 투자금 대비평균 54.8%의 수익률을 가져다준다.

키친 리모델링의 경우 수익률은 72.2%에 달한다. 거라지 도어를 새것으로 교체하면 수익률은 평균 93.8%나 된다. 1000달러를 들여 거라지 도어를 바꿨다고 가정하면 1940달러가 집 가치에 더해지는 것이다.

◇모기지 페이먼트를 더 많이 납부한다

매달 정해진 페이먼트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내면 모기지 밸런스를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하지만 엑스트라 페이먼트를 내기 전 렌더에게 연락해 이 방법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추가 페이먼트만큼 원금(principal)을 줄일 수 있는지 물어본다.

◇재융자를 통해 상환기간을 단축한다

상황기간을 단축하는 쪽으로 재융자를 하면 더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으며, 다달이 내는 모기지 페이먼트에서 원금비율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많은 홈오너들이 30년 고정 모기지를 15년으로 바꾼다. 그러나 15년간 상환하는 모기지는 월 페이먼트가 늘어나기 때문에 당장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경우 신청하기가 쉽지 않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