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장관 "중국 철강제품 관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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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중국 철강제품 관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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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품 등은 인하 검토


지나 러몬도 연방상무부 장관은 5일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의 관세인하 문제와 관련, "미국 근로자와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이날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고(高) 물가와 관련.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데도 전임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중국 및 다른 국가에 대한 관세가 유지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국가 안보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철강 외에 다른 물품의 관세인하 문제에 대해서는 "가정용품이나 자전거 등과 같은 다른 물품이 있으며 그에 대한 조치는 이해될 수 있는 측면도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분석 중이며 최종 결정은 바이든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관세조정 계획은 없으나 일반 가정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는 물가 대응 차원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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