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5일]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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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5일]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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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66% 올라

 

15일 뉴욕증시는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7.98포인트(0.14%) 오른 3만334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2.20포인트(0.30%) 상승한 4136.28로, 나스닥지수는 80.47포인트(0.66%) 뛴 1만2365.21로 장을 마감했다.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번 주 내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공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보스틱 총재는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이를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도 여전히 뜨겁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제조업지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주의 5월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42.6포인트 하락한 -31.8을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로 시장이 예상한 -5도 밑돌았다. 지수가 제로 아래에 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한다.


종목별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유럽연합(EU) 당국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0.2%가량 올랐다. 쉐이크쉑의 주가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인게이지 캐피털이 이사회 3석을 두고 대리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7% 이상 올랐다.


반도체업체 웨스턴 디지털의 주가는 회사가 일본 컴퓨터 메모리업체 키오시아 홀딩스와의 합병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찰스 슈왑의 주가는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주가가 현 수준보다 30% 가량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4% 이상 올랐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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