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자 울리는 추가비용 ‘너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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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 울리는 추가비용 ‘너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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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수거, 해충방제서 우편함 사용까지 

일부 건물주 갖가지 이름 붙여 돈 더 받아  

 

아파트 렌트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갈수록 더 많은 랜드로드들이 렌트비에 더해 다양한 명목으로 추가 비용을 부과하고 있어 테넌트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주차비와 애완동물 기르는 비용 등은 이미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랜드로드들은 쓰레기 수거, 해충 방제에서 우편함 사용, 정기 메인테넌스까지 갖가지 이름을 달아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 이런 비용은 주로 각 5~10달러 정도. 하지만 테넌트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과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이사를 나가거나 들어 올 때 수수료는 물론  ‘리스 관리’라는 이름으로 테넌트에게 돈을 받는 랜드로드들도 있다. 미네소타의 한 랜드로드는 매년 1월 ‘재뉴어리 피(January )’를 징수해 테넌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 애리조나 피닉스의 일부 아파트는 쓰레기 봉투를 아파트 입구까지만 갖다 놓으라고 하고. 쓰레기 수거 비용을  월 30달러씩 부과하기도 한다. 한 테넌트는 ‘쓰레기 통까지 충분히 운반할 수 있는 데 굳이 입구에 놓으라고 하고 돈을 받는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불만을 털어 놓았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한 때 항공사들이 베개, 담요 등을 무료로 제공하다 유료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 것 처럼  랜드로드들도 이런 추가 비용을 새로운 수입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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