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공립학교 570곳, 주정부 감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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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공립학교 570곳, 주정부 감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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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모습. /AP 


예방접종 받지않은 학생들 등록 허용

LAUSD 75곳 포함, 정부지원금 상실 위기


가주 공립학교(K~12학년) 500여곳이 주정부의 감사를 받게 됐다.

각종 예방접종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학생들의 등록을 허용한데 따른 것으로 해당 학교들은 주정부 지원금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예방접종률이 낮은 유치원생들이 등록된 학교 450곳과 7학년생들이 등록된 학교 176곳이 감사대상으로 분류됐다. 이중 56곳은 두 학년 모두 해당되고, 또 다른 39곳은 주정부에 예방접종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학교 570곳이 주정부의 감사를 받게 됐으며, 지난해 유치원생과 7학년생의 10%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CDPH는 예방접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을 입학시킨 것으로 파악된 학교들은 해당 학생들의 일일 평균출석 수당을 상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특수교육을 받고 있거나 메디컬 면제를 받은 학생들은 제외된다.  

주법상 교직원들은 매년 가을 학생들의 예방접종률을 주정부에 보고하고, 최소 30일마다 학생들의 최종 접종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주 감사지침에 따르면 첫 접종 후 4개월 이내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 해당 학생은 학교 등록이 취소돼야 하지만, 조건부 입학을 허용한 많은 학교들은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감사대상 학교(차터 스쿨 제외) 명단에 75곳이 포함됐으며, 포모나 통합교육구는 13곳,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는 14곳이 이름을 올렸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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