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공립고등학교 졸업률 및 A-G 수료 / 가주 교육국(CDE)

CSU∙UC계열 입학자격 충족률도 

아시아계가 76%로 '독보적 1위'

지난 해 가주 공립고등학교 아시아계 학생 졸업률이 95%로 1위를 차지했다. 가주 교육국(CDE)이 최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해(2021년~2022학년도) 아시아계 고교생 4만7100명 중 95.2%(4만4836명)에 해당하는 학생이 졸업했다. 이는 가주 공립고등학교 평균 졸업률 87%(43만3339명)에 비해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밖에 백인 90.6%(10만660명), 히스패닉 84.7%(23만2030명), 흑인 78.6%(2만1063명)이다.

카운티 별로 살펴보면, LA카운티도 아시아계 고교생 9162명 중 졸업률 95.4%(8740명)를 기록했다.  LA카운티 평균 86.1%(9만9465명)에 비해 상당히 높다. 백인 89.6%(1만3946명), 히스패닉 84.9%(6만4110명), 흑인 79.4%(6591명)다.

오렌지카운티(OC)의 경우는 아시아계 학생의 졸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계 고교생 7139명 중 졸업률은 96.1%(6863명)으로 평균인 92.4%(3만7109명)를 웃돌았다. 백인 94.2%(9994명), 히스패닉 90%(1만7148명), 흑인 88.4%(473명)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도 아시아계 고교생 1571명 중 졸업률은 95.7%(1504명)로 평균 87.4%(3만8084명)보다 월등했다. 백인 89.2%(3321명), 히스패닉 86.9%(2만8766명), 흑인 86.6%(2831명)다. 

한편, 캘스테이트 계열(CSU) 또는 UC계열 대학 입학자격 요건을 충족(A-G Completion)한 아시아계 고교생은 76%(3만4826명)로 평균 51%(22만2742명)에 비해 높은 학업성취도를 보였다. 이밖에 백인 57%(5만7612명), 히스패닉 43%(10만885명), 흑인 41%(8704명)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