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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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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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영화 ‘아저씨(2010)’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배우 김새론(25·사진)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한국시간)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이 모습을 발견했다”고 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사망 경위 등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김씨가 남긴 유서 등이 있는지 자택을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은 이날 오후 6시쯤 끝났다”며 “발견된 유서는 현재까지 없다”고 했다. 2001년 한 살 나이에 육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김씨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 영화로 프랑스 칸 영화제 초청을 받아 ‘칸에 진출한 최연소 대한민국 배우’가 됐다. 2010년 관객 수 628만명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에서 주연인 ‘정소미’ 역할을 맡으며 미래가 촉망받는 배우로 꼽혔다.

안준현·조민희·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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