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무선 전기차 충전 프로젝트, 납세자들이 2000만불 부담
웹마스터
사회
11.24 11:21
총비용 3495만달러 소요
0.7마일 구간에 무선충전 시설
UCLA가 무선 전기차 충전 프로젝트를 론칭하면서 가주 납세자들이 약 2000만달러 상당의 비용을 부담할것으로 분석됐다.
가주교통국(CalSTA)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총비용은 약 3495만달러로 이중 1985만달러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이다. 이 자금은 차량등록시 징수되는 교통 시스템 개선 수수료와 탄소 배출권 거래(Cap and Trade) 수익에서 조달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UCLA캠퍼스 내 전기버스와 셔틀버스의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계획된 도로는 약 0.7마일 구간 도로에 무선충전 장치를 설치해 해당 차량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무선충전 방식은 차량이 주행 중이거나 정차 중에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기차의 환경적 이점을 누리면서도 충전으로 인한 차량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차량 배터리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UCLA는 오는 2028년 하계올림픽 선수촌을 운영할 예정으로 약 1만5000명의 선수들이 LA 지역에서 이동할 때 필요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 캘스타트(CALSTART)와 무선충전 전문기업 Electreon Wireless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