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로 부수입 창출, 비용 발생 각오해야"
뒷마당 별채 딸린 홈 구입의 장단점
많은 홈바이어들은 ‘뒷마당 별채(ADU)’가 딸린 주택을 구입하고 싶어한다. ADU를 통해 부수입을 창출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ADU는 보통 메인하우스를 소유한 홈오너의 것이며, 본주택과는 별도의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메인하우스와 한 패키지로 거래된다.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ADU가 포함된 주택 리스팅은 해마다 평균 8.6% 증가했다.
ADU가 딸린 주택 구입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장점
가장 큰 장점은 홈오너에게 추가인컴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ADU가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로컬 렌털시장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인컴 규모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ADU의 존재는 본주택의 가치 상승을 불러올 수도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ADU가 딸린 주택의 평균 리스팅가격은 ADU가 없는 집보다 35% 높다. ADU를 임대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나 친지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다.
◇단점
비록 ADU가 규모는 작지만 렌털용으로 사용될 경우 홈오너로서는 책임과 비용이 따른다. 메인테넌스, 수리, 리모델링, 청소비, 보험료 등 비용이 만만찮다. ADU를 관리하게 되면 홈오너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ADU에 거주하는 세입자와 홈오너가 프로퍼티 일부를 공유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어가 알아야 할 사항
ADU가 딸린 주택 구매를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ADU 관련 로컬 법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배케이션 홈 또는 ADU와 관련된 주, 또는 로컬 법규는 자주 바뀌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로컬 부동산법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등 전문가로부터 ADU 관련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주택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