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크리스 조(왼쪽) 부행장과 비비안 김 법무총괄 부행장. /한미은행

크리스 조·비비안 김 전무 승진

조직효율성 제고, 복지 향상 도모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인사 발령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업금융센터 1팀(CBC1)을 이끌던 크리스 조 부행장과 비비안 김 법무총괄 부행장을 전무로 각각 승진발령하고, 동부지역 및 텍사스 영업조직을 개편했다. 바이 이 행장은 “팬데믹을 이겨내고 경기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고객들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직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조 신임전무는 브라운대를 졸업한 뒤 리먼브라더스, 옛 나라은행을 거쳐 2013년 한미은행에 합류했다. 이번 승진에 맞춰 CBC1센터장에 더해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버지니아 등을 포함하는 동부지역 영업총괄직을 겸임한다. 

비비안 김 신임전무는 UC버클리 학부와 법대를 졸업한 뒤 주류 대형로펌에서 일하다 2015년 한미은행에 입사했다. 기업법무분야 전문가로 2018년 전국아태계변호사협회 선정 40세 이하 최고 변호사 중 한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김 전무는 이번 승진과 함께 인사업무 총괄(Chief People Officer)도 겸직한다. 일반적인 ‘Human Resources’가 아닌 ‘People’ 직함에서 볼수 있듯 체계적인 인사 관리와 직원 복지향상을 통해 조직효율성을 높이도록 한 조치이다.

이번 개편의 일환으로 제이 김 전무는 기업금융센터 2팀(CBC2) 센터장과 함께 텍사스 전체의 영업을 총괄한다. 이밖에 휴스턴 지역 이스트웨스트 은행 추린의 베테랑 뱅커인 폴 청 본부장을, 남가주 지역에는 신한아메리카은행 출신 이건희 부행장을 각각 영입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