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PGA 크로거 챔피언십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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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LPGA 크로거 챔피언십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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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가 10일 신시내티 켄우드CC에서 열린 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미소짓고 있다. AP


우승상금 30만달러…통산 9승째 


호주 동포 이민지(27)가 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했다. LPGA 통산 9승째. 이민지는 10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잉글랜드의 찰리 헐과 동타를 이룬 이민지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0만달러다.


중국의 신예 인뤄닝은 이날 5타를 줄이며 3위(14언더파 274타)로 마쳐 세계랭킹 2위에서 1위로 도약을 예약했다. 중국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2017∼2018년 23주간 이름을 올렸던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우승자 앨리 유잉(미국)이 4위(12언더파 276타), 한국선수 이미향이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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