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내년 가을학기 입시 에세이 토픽 대폭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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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내년 가을학기 입시 에세이 토픽 대폭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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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하버드대 캠퍼스. /Harvard University



옵셔널 에세이 한개 대신

최대 200단어 에세이 5개 요구


하버드 대학이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지원자가 제출해야 하는 에세이 토픽을 대폭 수정했다. 

하버드대 학생신문 ‘더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대학 측은 선택사항 이었던 한개의 추가 에세이를 없애고 대신 최대 분량을 200단어로 제한한 필수 에세이 5개를 지난 1일 오픈한 공통지원서(CommonApp)에 포함시켰다. 새로운 에세이들은 학생의 인생 경험, 지적 관심사, 과외활동, 하버드 교육을 졸업 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등을 묻는 질문을 던진다.

공통지원서는 미국 내 1000여개 공·사립대가 사용하는 원서로 대부분 12학년생들이 대학지원시 작성해 제출한다. UC계열대와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자체원서를 각각 사용한다. UC 원서도 지난 1일 새 버전이 오픈했으며 학생들은 당장 원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단, 원서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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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학기 입시는 연방대법원이 지난 6월 입학사정 과정에서 대학들이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후 실시되는 첫 입시여서 학생들 사이에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학생들이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인종을 드러내는 것은 허용된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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