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임신부에 RSV 백신 사용 첫 승인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FDA, 임신부에 RSV 백신 사용 첫 승인

웹마스터

화이자가 개발한 RSV 백신 '아브리스보'/ AP


백신 '아브리스보'

임신 32~36주 대상


연방식품의약청(FDA)이 임신부에 대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FDA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를 임신 32∼36주 여성이 사용할 수 있게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후 6개월까지 아기들을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과 중증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FDA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임신부의 RSV 백신 사용을 처음으로 허용한 국가가 됐다고 AFP는 보도했다. FDA는 앞서 지난 5월 60세 이상 노인들의 RSV 백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RSV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가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겨울에 절정을 이루며 이듬해 봄까지도 퍼진다.

감염되면 콧물, 열, 기침, 비충혈,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데 영유아나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보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매년 전 세계에서 16만 명이 RSV로 사망하며 특히 5세 미만 영유아는 이 바이러스로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7ece87cb4b22c95acdf134be4bb05da4_1692806314_8853.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