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대로 또 소송… 이번엔 오일펌프 화재 위험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현대차 상대로 또 소송… 이번엔 오일펌프 화재 위험

웹마스터

2024년형 현대 팰리세이드. /Edmunds


오일펌프 과열로 화재발생 위험

가주 연방지법에 소장 접수


현대차가 일부 모델의 오일펌프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case#- 2:23-cv-07218)을 당했다.

지난 7일 소송전문 사이트 ‘클래스액션스 닷컴’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존 프란즈(John Franz)가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법에 제기했으며, 일부 모델 내 오일펌프 결함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는 게 이유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현대차는 지난달 오일펌프 결함 때문에 미국에서 9만여대의 현대차 및 기아 차량을 리콜했다”며 “리콜된 차량 내 오일펌프 콘트롤러에서 과열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자인 결함으로 인해 오일펌프가 오작동할 때가 있으며, 발화성 오일이 담겨있는 상태에서 과열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장에 따르면 문제가 된 차량은 2023~2024년형 현대 팰리세이드, 2023년형 현대 투싼, 2023년형 현대 쏘나타, 2023년형 현대 엘란트라, 2023년형 현대 코나 등이다. 원고 측은 법원에 배심원 재판과 함께 액수미상의 배상금을 요청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