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2주기, 희생자 2명 신원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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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22주기, 희생자 2명 신원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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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11일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로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 /연합


아직 희생자 40%는 신원확인 못해


오늘 9.11 테러 22주기를 맞아 희생자 두 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CNN방송은 뉴욕시 검시관실이 DNA 검사를 통해 9.11 테러로 인해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사망한 1648번째, 1469번째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희생자들의 이름 등 자세한 정보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9.11 테러 희생자의 신원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2년 전인 지난 2021년 9월이었다. 이번에 확인된 희생자 중 한 명은 남성, 다른 한 명은 여성이다. 남성의 신원은 2001년 수습된 유해의 DNA 검사를 통해, 여성은 2001년과 2006년, 2013년에 수습된 유해를 통해 신원이 밝혀졌다.

이번 신원 확인에는 기존보다 더 정밀하고 빠른 차세대 DNA 염기 서열 분석 기술이 사용됐다. 다만 이 같은 기술의 발전에도 9.11 테러 희생자의 40%인 약 1100명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 당일 세계무역센터(WTC)에 대한 공격 이후 로어 맨해튼에서만 2753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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