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휴대폰 고객 1억명 통화기록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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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휴대폰 고객 1억명 통화기록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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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 100억개도 유출

"온라인 패스워드 바꿔라"


AT&T 와이어리스 서비스 가입자 1억명의 통화·문자 기록이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100억개에 달하는 패스워드가 한 해킹사이트로 유출돼 소비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T는 2022년 5~10월 사이 거의 모든 휴대폰 가입자의 통화*문자메시지 기록이 해킹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화·문자 내용, 이름, 소셜번호 개인정보 등은 해킹되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 취해야 할 조치는 없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부 위치정보 등 해킹된 데이터의 규모와 세부내용을 보면 국가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면서, 미국 통신업체 가운데 최악의 고객정보 관련 위반 사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최소 1명이 체포됐다.


반면 대규모 패스워드 유출 사건은 매우 심각하다. 한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온라인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패스워드를 다른 것으로 바꾸고, 여러 사이트에 똑같은 패스워드는 사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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