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매장서 여성 치마 속 카메라로 찍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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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매장서 여성 치마 속 카메라로 찍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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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버지니아주 H마트 매장서 여성의 치마 속을 카메라로 찍고 도주한 용의자 모습, /Fairfax Police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 발생

경찰, 한인추정 남성 공개수배


한인 수퍼마켓 매장에서 여성 쇼핑객의 치마 속을 카메라로 몰래 찍은 남성이 경찰에 공개 수배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경찰국은 지난 7월14일 오후 12시50분께 페어팩스에 위치한 H마트(11200 Fairfax Blvd.) 매장에서 아시안 남성이 여성 쇼핑객의 치마 밑에 카메라를 설치한 후 피해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사진을 찍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20대로 보이는 아시안 남성으로 한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아디다스 로고가 새겨진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한편 지난 3월25일 같은 H마트 매장에서 한 쇼핑객이 지갑에 넣어둔 현금 8000달러를 도둑 맞은 사건(본지 7월28일자 A1면 보도)이 발생하기도 했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수퍼마켓에서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거나, 값비싼 시계나 핸드백, 지갑 등을 지참하고 다니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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