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신임영사들 "한미 양국 가교역할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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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신임영사들 "한미 양국 가교역할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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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창식 제 6대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장, 정현지 문화공공외교 담당 영사, 박제성 비자공증 담당 영사, 한은실 정무 담당 영사. / 주진희 기자


정현지·박제성·한은실 영사 등

"최대규모 동포사회 기대 부응"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는 LA에서 한미 양국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A총영사관 한은실 정무 담당 신임 영사는 22일 LA 총영사관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부임한 한 영사는 이전 케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의 근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한국 밖에서 한류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지역이 LA로 지나가다 간판만 보더라도 동포사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며 "정계에 진출해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 한인타운을 이끄는 분들과 소통하는 등 동포사회가 보여주는 관심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에 부임한 법무부 출신의 박제성 비자공증 업무 담당 영사는 "한국으로 유학, 재외동포 비자, 결혼 이민 비자 등 특수한 목적의 비자 관련 업무도 영사관에서 담당하는데 현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공공외교 담당을 맡은 정현지 영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 있는 LA는 역동적이면서도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거점공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전 중국의 주선양 총영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던 정 영사는 "직전에도 외교 관련 업무를 한 경험이 있어 연속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류의 인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생동감있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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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식 제6대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장은 "LA는 가장 큰 한인 동포사회이기도 하고 한국 학술문화 및 인적교류가 가장 활발하다고 알고 있다"며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이민 120주년 맞아 다음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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