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방 2개짜리 2205달러… 남가주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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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방 2개짜리 2205달러… 남가주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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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남가주 도시 별 월 임대료 비교 /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

남가주 월 임대료 순위 별 그래프(방 2개 기준) /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

미 전역 월 임대료 순위 별 그래프(방 2개 기준) /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


아파트 임대료 두 달 연속 하락

어바인 3360달러… 전국 최고



가주 아파트 임대료가 최근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정보 분석업체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이 최근 발표한 임대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대도시 44곳의 월 평균 중간 임대료가 9월부터 1.3% 하락해 222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증가한 수치다. 미 전역으로는 전월 대비 0.7% 하락,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지난 두 달 간 공실률 오름세를 통해 반영됐다는 분석인데 지난 해 가을 공실률 4.1%에서 올해는 5.5%로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마이트러스티 스프레드시트(My trusty spreadsheet)가 지난 달 가주 내 44개 도시에 대한 월간 임대료를 비교 검토한 결과, 39개(미 전역 100개 중 89개) 도시에서 임대료가 인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간 렌트비가 가장 높은 지역 1위는 어바인으로 방 2개 기준 3360달러에 달한다. 어바인 임대료는 지난 달 기준 월간 0.6% 인상됐다. 남가주에서 드물게 오름세를 보인 지역이다. 연간 임대료는 0.7% 인상됐는데 가주 평균 5.3%와 전국 평균 5.7% 상승된 것보다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어바인은 올해 6월까지 지속적인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2위 칼스배드(3040달러), 3위 테미큐라(2784달러), 4위 샌타클라라(2723달러), 5위 시미밸리(2650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월 최저 임대료는 1위 프레즈노(1329달러), 2위 새크라멘토(1656달러), 3위 오클랜드(1666달러), 4위 롱비치(1920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LA메트로 전체적으로는 최근 한 달 동안 0.6% 하락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6% 상승했지만 이 수치는 가주 평균 5.3%와 전국 평균 5.7%보다 뒤쳐진다. 현재 LA의 월 임대료는 원 룸 1670달러, 방 2개 아파트의 경우 2205달러로 전국 평균인 1348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남가주 일대의 월간 임대료는 전체적으로 하락한 반면, 연간 임대료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샌타애나 임대료는 전년대비 8.3%, 롱비치와 패서디나 6.7%, 풀러턴 5.5%, 글렌데일 4.8%, 애너하임 3.5% 인상됐다. 


월 임대료를 순위별로 살펴보면, 1위 어바인 3360달러, 2위 헌팅턴비치 2540달러, 3위 패서디나 2400달러, 4위 글렌데일 2300달러, 5위 샌타클라리타 2290달러, 공동 6위 샌타애나와 애너하임 2270달러, 8위 LA 2200달러, 9위 포모나 1940달러, 10위 롱비치 1920달러다. 


한편, 지난 달 남가주에서 월간 임대료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 한 곳은 콩코드로 9월 대비 3.3%(1860달러) 떨어졌다. 이밖에 샌마테오 31.%(2632달러), 써니베일 2.6%(2577달러), 테미큘라 2.5%(2784달러), 포모나 2.4%(1940달러) 순이다. 반면, 어바인은 0.6%(3360달러), 칼스배드 0.5%(3040), 오렌지 0.4%(2367달러), 비스타 0.3%(2357달러), 웨스트코비나 0.1%(2273달러) 씩 상승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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