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금리 상승속 7월 집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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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금리 상승속 7월 집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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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캘리포니아 중간 주택가격이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했다. /AP 


가주 중간가 83만2340달러, 

작년 여름 수준 처음 상회


 

모기지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 속 지난 7월의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이 지난해 여름 수준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83만234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만870달러 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 중간가를 보면 LA 메트로는 79만달러, 센트럴코스트는 98만5000달러, 인랜드 엠파이어는 57만5000달러로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집값 상승에 대해 “폭은 크지 않지만 모기지 금리 오름세 속 주목할 만한 지표”라고 밝혔다. CAR 수석 경제학자 조단 에빈도 “가격은 올 봄부터 매달 상승했지만 2022년 여름 수준을 넘어서기는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15년 고정이 6.79%, 30년 고정이 7.58%로 지난 2021년 역대급 최저치와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잠재 바이어들은 이자율이 3%로 떨어졌을 때 만큼 자격 요건을 갖추진 못했다”며 "이로 인해 구매에 나설 수 있는 바이어 수는 약간 줄어든 상태지만 이자율로 인한 충격은 많이 완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주택 재고 부족으로 인해 거래는 많지 않아도 가격은 계속 오르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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