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아시아계 학생 ‘생명과학’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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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아시아계 학생 ‘생명과학’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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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UC계열 대학 전공 별 아시아계 학생 수 / UC 통계 자료 


꾸준한 인기 21% 선택‥사회과학 2위  

캠퍼스 별 차이, 버클리는 엔지니어링 



UC 계열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들이 ‘생명과학(Life Science)’ 전공에 몰리고 있다. 

지난 해 가을학기 UC계열 10개 캠퍼스에서 캘리포니아 출신의 아시아계 학생(7만4061명) 중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과목은 생명과학으로 21.3%(1만5779명)를 차지했다. 아시아계 학생 5명 중 1명 꼴인 셈으로  '생명과학 선호' 현상은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 통계에는 전공 미 지정(undeclared)자 8176명과 기타 전공 5,168명이 포함됐다. 

생명과학에 이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과목은 사회과학(Social Science)으로 전체의 16.5%(1만2250명)를 차지했다. 엔지니어링(Engineering)이 13.2%(9781명), 컴퓨터 사이언스(Computer Science) 8.7%(6487명) 순으로 나타났다.

UC 캠퍼스별 아시아계 학생에게 인기 있는 전공 과목을 분석해보면, UCLA의 경우 생명과학이 24.7%(2301명)로 가장 많았으며, 어바인은 사회과학 16.6%(1833명), 버클리는 엔지니어링 15.4%(1644명), 리버사이드는 생명과학 26.1%(2352명)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석∙박사 과정의 경우 ‘엔지니어링’이 인기 전공과목이다. 지난 해 가을학기 석∙박사 과정 학생 총 3430명 중 24%(1137명)가 엔지니어링을 전공했고 사회과학 21.7%(1026명), 자연과학/수학(Physical Science/Math)이 16.3%(771명)다. 

반대로 아시아계 학생들이 가장 적게 선택한 전공과목은 간호학(Nursing) 0.2%(189명), 행정학(Public Administration) 0.29%(221명), 건축학(Architecture) 0.3%(226명), 교육학(Education) 0.6%(503명) 순이다.


지난 해 가을학기 UC계열 대학에 입학한 가주 출신 신입생은 총 5만7638명으로 이 중 아시아계가 35.9%(2만4618명)으로 가장 많으며, 히스패닉 26.3%(1만8029명), 백인 20.7%(1만4172명), 흑인 4.7%(3244명), 아메리칸 인디언 0.7%(454명)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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