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목할 30세 미만 기업인 30명'에 선정된 제니 김씨 / 포브스

제니 김 틱톡 북미매니저

남가주 한인 2세가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소셜미디어분야 주목할 30세 미만 30명’(30 Under 30 In Social Media 2023)에 꼽혔다.

13일 포브스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인공은 제니 김(한국 이름 김수현·27)씨다. 그는 LA에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북미지역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포브스는 월 이용자가 각 10억명이 넘는 넷플릭스, NBC 유니버셜, 디즈니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와 틱톡이 협업하는데 기여했다며 그를 30명 중 한 사람으로 꼽았다.

김 매니저는 틱톡이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 에미상과의 협업하는데 기여하고, 새로운 사용자들을 플랫폼으로 이끄는 데도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매니저는 USC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페이스북에 입사해 근무하다 2019년 틱톡으로 이직했다. 그는 오는 15일 뉴욕에서 열리는 포브스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권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