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부스터샷 맞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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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부스터샷 맞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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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출시된 백신은 '바이밸런트' 

2차 접종은 65세 이상 시니어 등만 가능

새 백신 9월 말 또는 10월 초 출시 예정


지난 5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공식 종료된지 3개월 만에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서 국민들 사이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 감염을 걱정하는 많은 미국인들은 당장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지, 업데이트된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판단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했다. 올해 8월 현재 가장 최근에 나온 백신은 '바이밸런트(bivalent)' 샷으로 지난해 출시됐다. 이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한다. 현재 가장 많이 보고되는 바이러스 종류는 오미크론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새로운 부스터샷은 빨라야 9월 말 또는 10월 초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바이밸런트샷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새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차 바이밸런트샷은 65세 이상 시니어 또는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만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의료전문가는 "아직 1차 바이밸런트샷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며 "만 6세 이상이면 바이밸런트샷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코로나 환자 입원률이 21% 증가했으며, 5주 연속 입원환자수가 늘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해지자 전문 요양시설과 각급 학교에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주 LA카운티에서는 일일 평균 512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돼 전주대비 35% 증가했다. 

자가검사 결과는 보건당국에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수는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직장 등에 마스크 착용을 일시적으로 의무화했다. 한 전문가는 "백투스쿨과 여름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고 있다"며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불안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조치에 신경쓸 것"을 조언했다. 

한편 텍사스주와 켄터키주 일부 학교는 코로나 및 독감환자 증가를 이유로 일시 휴교를 결정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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