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남성, 흑인 3명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 끊어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백인남성, 흑인 3명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 끊어

웹마스터

흑인들을 타겟으로 한 총격이 발생한 잭슨빌 할인매장 앞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는 모습. /AP


플로리다주 잭슨빌 할인매장

평소 흑인 증오, 소총 등 사용


플로리다주에서 백인남성이 흑인 3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CNN에 따르면 잭슨빌의 할인매장에서 26일 총격이 발생해 흑인 3명이 숨지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자살했다. 경찰은 이번 총기난사를 인종 혐오에 따른 범죄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AP 통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당일 오후 2시께 '달러 제너럴' 매장에서 총격이 벌어져 흑인남성 2명과 흑인여성 1명이 사망했다. 용의자인 20대 백인남성 1명도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도나 디간 잭슨빌 시장은 총격범이 매장 문을 걸어 잠근 채 안에 있었다고 지역 방송사에 밝혔다. 총격범이 사용한 총기는 나치 문양 '스와스티카’로 추정되는 그림이 새겨진 'AR-15' 스타일의 소총, 글록 권총 등이었으며 범행 당시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잭슨빌 경찰국은 "이번 총격은 인종과 관련한 동기에서 발생했다"며 "그는 흑인들을 증오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전 언론과 부모, 사법당국을 상대로 흑인에 대한 증오심을 상세히 써내려간 여러 성명서를 작성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7ece87cb4b22c95acdf134be4bb05da4_1693235398_1333.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