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스틴에 살래” 인구 유입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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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스틴에 살래” 인구 유입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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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민 39% 2019년 후 이주 

댈러스·라스베이거스 2, 3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텍사스 오스틴과 댈러스가 인기 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다. 

온라인 모기지렌더 ‘렌딩트리’가 연방 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50개 대도시 중 지난 2019년 이래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텍사스 오스틴으로 나타났다. 

오스틴의 경우 주택 소유주와 임차인 39%가 2019년 이후 현재의 거주지로 이주했다. 같은 기간 댈러스와 라스베이거스가 35%를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도 인구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50개 대도시의 주택소유주와 임차인 29% 가량이 2019년 이후 현재 주거지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틴의 경우 테슬라를 비롯 많은 IT기업들이 앞다퉈 둥지를 틀면서 고급 일자리를 비롯 고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도 인구 유입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스틴은 실리콘밸리에서 옮겨온 크고 작은 IT 업체들로 붐비며 ‘실리콘힐(Silicon Hill)’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 도시의 경우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주택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틴의 경우 3년간 중간주택 가격 상승률은 25%를 기록했으며 댈러스는 16%, 라스베이거스는 17%를 각각 나타냈다. 

‘렌딩트리’ 분석에 따르면 임차인은 주택 소유주보다 이사할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다. 전국 50개 대도시의 경우 절반 이상의 임차인이 2019년 이후 현재의 주거지로 이사 온 반면, 주택소유주는 17%에 불과했다.  

또 주택소유주들 사이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 피닉스, 플로리다 탬파가 인기 주거지로 꼽혔으며 임차인들은 오스틴, 솔트레이크시티, 덴버를 가장 선호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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