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조종사 1000명 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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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06.22 11:26
내년 여름까지 목표
델타항공이 항공 수요가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며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조종사 채용 계획을 밝혔다.
21일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내년 여름까지 조종사 10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조종사 감원에 나섰다. 조종사 1800여명은 조기 퇴직했으며, 주니어 조종사 1700여명은 예비 인력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항공편 운항 편수를 대폭 줄여야 했다. 지난 3월 부활절 연휴에도 인력 부족 때문에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델타항공은 최근 예약 담당 직원에 이어 조종사 충원에 나서고 있다. 델타항공은 현재 1만2000여명의 조종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