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왼쪽) 황실문화재단 이사장과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이 LACC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황실문화재단

총 5만달러 제작비 투입

10월5일 캠퍼스에서 제막식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LA시티칼리지(LACC)에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선다.  

동상 제막식은 오는 10월5일 오전 11시 LACC캠퍼스 내 메인 쿼드에서 열린다. 동상은 높이 2m44cm(대리석 기단위 청동 재질 상반신), 폭 1.22m 크기다. 제작에는 총 5만달러가 들어갔다. 

동상은 전북 전주에 있는 황실문화재단 이석(고종황제 손자) 이사장과 그의 양자이자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한인 사업가 앤드류 이(한국명 이상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 대표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이석 이사장은 2018년 10월 베벌리힐스에서 이 대표를 황세자로 책봉하는 예식을 진행한 바 있다. 황손과 황세손은 지난해 4월 LACC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제막식에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LA커뮤니티칼리지 디스트릭트 총장, 아르마뉴엘 게브루 LACC 총장, 이석 이사장, 앤드류 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