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자유·총기옹호 서명자 매일 1명 뽑아 100만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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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20 14:35
트럼프 지지 일론 머스크 밝혀
초박빙 판세 속 '현금살포 세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캠페인 전면에 나선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9일 표현의 자유와 총기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 한 명에게 매일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로이터통신과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가진 지원유세 행사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청원에 서명하길 원하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대선일까지 매일, 서명자 중 무작위로 선정한 사람에게 1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청원은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를 서약하는 내용이다.머스크는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해 설립한 수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을 통해 청원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머스크는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경합주 7곳에서 이 청원 동참에 권유한 사람에게 서명자 1명 당 47달러를 지급해왔다.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에 대해선 그 보상금을 100달러로 올렸다.
이어 이날 대규모 현금 지급을 추가로 약속하며 청원 참여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한 것이다.